“취업? 어차피 안 돼요.”
이 말, 그냥 한탄이 아닙니다.
지금 청년들의 진짜 현실 인식입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된다'는 말을 들어왔지만,
2025년 현재, 청년들은 그 말이 허구라는 걸 체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 10명 중 6명이 소극적 구직 상태입니다.
이 말은,
- 이력서는 잘 안 쓰고
- 면접은 아예 시도도 안 하며
- 그저 기다리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었다는 뜻이죠.
“아예 포기한 것도 아니지만, 더 이상 기대도 하지 않는다.”
이건 단순한 취업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가 잃어가는 ‘희망’에 대한 문제입니다.
🎯 소극적 구직자란 누구일까?
‘소극적 구직자’는 말 그대로,
취업 의지는 있지만 실질적인 활동은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엔 분명 이유가 있어요.
🧠 이유 1. 반복된 탈락 → 자존감 무너짐
많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를 1~2년 넘게 하면서도
“수십 군데 넣고, 한 군데도 결과가 없다”는 경험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 부정이 시작됩니다.
“내가 문제인가?”
“이젠 해도 안 되는구나.”
그래서 ‘도전’이 아니라 ‘기다림’에 머무르게 되죠.
💸 이유 2. 스펙 경쟁의 구조적 피로감
이제는 자격증, 토익, 인턴, 대외활동이 기본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갖추고도 불확실한 결과를 마주하는 현실에선,
'더 준비하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 이유 3. 길어진 구직 기간에 따른 생활 압박
시간이 지나면서 학자금 대출, 부모님의 눈치, 또래와의 비교 등이 겹치고
‘일단 아르바이트나 하자’, ‘일을 좀 쉬자’ 하면서
본격적인 구직 시장에서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 그런데 이게 왜 경제랑 연결될까?
이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죠.
“취업을 못 하면 그 사람이 힘든 거지, 경제 전체랑 무슨 상관이야?”
하지만 경제는 ‘나 혼자’ 잘 사는 구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연결된 시스템이에요.
✔ 예를 들어보면:
- 청년들이 일을 못 하면 → 소득이 없습니다.
- 소득이 없으면 → 소비를 줄이죠.
- 소비가 줄면 → 기업 매출이 줄고
- 기업 매출이 줄면 → 고용도 줄고
- 고용이 줄면 → 더 많은 실업자가 생깁니다.
이게 바로 경제의 악순환 고리입니다.
또한 청년 세대는 경제의 중심 소비층입니다.
스마트폰, 콘텐츠, 패션, 온라인 쇼핑, IT 디바이스 같은
소비 흐름을 주도하는 집단이죠.
하지만 지금 이들은
- 돈을 안 쓰고
- 미래를 미루고
- 심지어 결혼과 출산도 꺼립니다.
이건 단순한 소비 감소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성장’을 멈추는 구조로 가는 길입니다.
📊 고용률 하락 = GDP 하락보다 무서운 신호
사실 GDP(국내총생산)는 정부 지출만 늘려도 숫자가 올라갈 수 있어요.
하지만 고용률 하락은 단기 수치로 가릴 수 없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 실질소득 감소
- 내수시장 위축
- 청년층 이탈
- 세수 부족
- 복지비 증가
-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이건 단지 경제가 ‘힘들다’는 걸 넘어서,
장기적인 하강곡선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예요.
🔍 그럼, 해결책은 없을까?
청년들에게 단순히 “열심히 해봐”, “이겨내야지”라고 말해선 안 됩니다.
이건 시스템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 1) 양질의 일자리 확대 – ‘진짜 자리’ 만들기
단기 공공알바가 아니라,
성장성 있는 민간 일자리가 많아져야 해요.
그리고 청년들이 ‘경쟁에서 이길 사람만 선택하는’ 구조가 아니라,
‘성장할 기회를 주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 2) 다양한 일자리 형태 인정
지금 세대는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합니다.
하지만 제도는 여전히 '정규직' 중심이죠.
이 간극을 좁혀야 합니다.
✅ 3) 수도권·대기업 편중 완화
많은 청년들이 대기업 몇 곳만 바라보다가
계속 낙방을 겪습니다.
지방 중소기업에도 매력 있는 일자리가 생기고,
임금 격차나 복지 차이가 줄어야 선택지가 늘어납니다.
📈 투자자에게 시사하는 점은?
이건 단지 정책 문제가 아닙니다.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경기 신호예요.
- 청년 소비 둔화 → 유통, 콘텐츠, IT 소비재 약세
- 고용 회복 기대감 → 학원, HR, 구직 플랫폼 관련주 반등 가능성
- 정책 변화 → 내년 예산안에 따라 ‘청년 일자리 관련 산업’ 수혜 예상
경제 뉴스를 숫자로만 보는 게 아니라,
고용과 사람의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결론: 사회를 바꿀 순 없지만, 흐름을 읽을 순 있다
“어차피 안 될 거예요.”
이 말은 포기가 아니라, 많이 부딪혀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2025년의 청년들은 게으른 게 아니라, 반복된 실패와 불확실함에 무기력해진 겁니다.
이건 단순한 청년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용률 하락은 곧 소비 위축, 성장 둔화, 세대 간 격차 심화로 이어지며
경제 시스템 전체의 기반을 약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 구조를 직접 바꿀 수는 없습니다.
정부도 아니고, 대기업도 아닌 개미 투자자 입장에선
그저 “조심해야겠다”는 말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일 수 있죠.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흐름을 미리 읽고 투자 판단의 기준에 반영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 청년 소비가 줄고 있다면, 내수 소비주에 대한 시각을 조정할 수 있고
- 정부의 고용 정책 변화가 보인다면, 관련 산업군을 선제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고
- 사회 심리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면, 돈의 흐름도 어디로 옮겨갈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큰 흐름을 바꿀 순 없어도,
그 흐름 속에서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판단을 유연하게 바꾸는 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투자라는 건,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읽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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