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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종류 총정리 (예금, 보험, IRP, ISA 기초 이해)

by MONEYFINN 2025. 11. 26.

돈을 모으거나 굴리려고 하면 반드시 접하게 되는 게 금융상품입니다.
‘예금은 알겠는데, CMA랑 IRP는 뭐야?’ 하고 헷갈리는 분들 많죠.
금융상품은 많아 보여도 종류별로 성격이 명확합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대표 금융상품들을 기초부터 정리해드릴게요.
은행 가기 전, 가입하기 전, 이 글 한 번 읽고 가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예금, 적금, 청약통장 – 기본 중의 기본

금융상품을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예금과 적금입니다.
하지만 막상 차이점은 잘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죠.

예금은 한 번에 목돈을 넣고, 만기까지 이자를 받는 상품입니다.
보통 정기예금을 말하며, 자유롭게 해지하면 이자가 거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년짜리 예금에 넣으면, 이자율에 따라 이자를 받고 만기일에 찾는 구조입니다.

적금은 매달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넣는 방식입니다.
소액부터 시작할 수 있어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에게 좋죠.
‘돈 모으는 습관’ 들이기에도 괜찮은 상품입니다.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이름부터 어려운데, 쉽게 말하면
**‘집 살 기회를 얻기 위해 가입하는 적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공공 분양, 민간 분양 신청할 때 반드시 필요하고,
매월 납입액과 기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져요.
수익률이 낮지만 실수요자에게는 필수인 상품입니다.

이 세 가지는 대부분 은행에서 만들 수 있고,
원금보장, 손실 없음, 이자 수익 고정이라는 점에서 안전한 금융상품으로 분류됩니다.


보험, CMA, MMF – 운용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상품들

보험은 보통 ‘보장용’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저축 기능이 있는 보험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종신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처럼 장기 납입 후에 돌려받는 구조가 포함된 상품은
사실상 투자+보장 기능을 함께 갖고 있죠.

다만 보험은 수수료(사업비)가 높고, 중도해약 시 손해가 클 수 있어
가입 전 반드시 목적을 따져봐야 합니다.
“보장”이 주 목적이면 좋지만, “수익”을 원한다면 다른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증권사나 일부 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여기에 돈을 넣으면 단기금융상품에 자동 투자되고,
입출금은 자유로운데 이자가 붙는 예금 같은 계좌입니다.
직장인의 월급통장 용도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많이 쓰입니다.

**MMF(머니마켓펀드)**는 초단기 투자 상품입니다.
예금처럼 안전하지만, 펀드처럼 운용되는 구조라서
단 하루만 넣어도 수익이 생기는 단기 운용 수단으로 유용합니다.
잔고에 오래 묵히기보다는, 단기간 쓸 돈에 적용하기 좋은 구조죠.

이 상품들은 일반 예·적금보다 약간 더 수익이 있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도 일부 존재합니다.
그래서 단기 운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ISA, IRP – 절세와 노후준비는 이걸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요즘 정말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예금, 펀드, ETF 등을 한 계좌 안에서 관리할 수 있고,
세금 혜택까지 주어지죠.
5년 이상 유지하면, 수익 중 일정 금액까지는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투자 초보부터 세테크 관심 있는 분들까지 두루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ISA는 투자형, 신탁형, 중개형으로 나뉘는데

  • 신탁형: 전문가가 운용
  • 중개형: 내가 직접 운용 (주식, ETF 매매 가능)
  • 투자형: 증권사가 제공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라 운용
    입니다.

**IRP(개인형퇴직연금)**은 말 그대로 퇴직 후 연금을 준비하는 계좌입니다.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가입 가능하고,
**연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13.2%)**을 받을 수 있어요.

IRP의 특징은

  • 연금 수령 시까지 유지하면 절세 효과
  • 연금 수령 시 세금이 3.3~5.5%로 낮음
  •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 반납 필요

즉, 세금 줄이고, 노후 준비까지 가능한 만능 계좌입니다.
다만 중도에 해지하면 손해가 커지기 때문에 장기 운용이 기본 전제입니다.

ISA와 IRP는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한 번 가입해두면 재테크 기반이 탄탄해지는 상품이에요.
국가가 세금 깎아주는 이유가 다 있겠죠?


결론
금융상품은 많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용도별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입니다.
예금·적금은 모으는 데, CMA나 MMF는 단기 자금에,
ISA는 절세와 투자 병행에, IRP는 노후 준비용으로 딱 맞습니다.
이제부터는 무작정 추천받기보다
‘내 상황에 어떤 금융상품이 맞는가’를 먼저 따져보고 가입해보세요.
그게 경제 감각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