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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필수 재테크 (ISA, IMA, 어떻게 다를까?)

by MONEYFINN 2025. 11. 30.

“이제는 저축만으론 안 되는 시대다.”
이 말을 체감하는 시기가 아마 30대 아닐까요? 월급은 어느 정도 안정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불안하고. 어디에 돈을 굴려야 할지 막막한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럴 때 흔히 접하는 재테크 도구가 ISA와 최근 등장한 IMA 계좌입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다 절세니 자산관리니 하니까 헷갈릴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30대 직장인 눈높이에 맞춰 ISA와 IMA의 차이점, 구조,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까지 현실적으로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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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란? – 기본은 절세! 재테크 입문용 통장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이름 그대로,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펀드·ETF 같은 여러 금융상품을 섞어 투자할 수 있게 만든 절세 통장입니다.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재테크 입문자라면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상품이에요.

연간 2,0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수익의 일부(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 청년형은 400만 원까지)는 세금 없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3년 이상 유지하면 혜택이 적용되고, 유형은 '일반형', '서민형', '청년형'으로 나뉘어 있어 소득 조건에 따라 맞춤 선택도 가능합니다.

투자 방식도 내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어서, 예금 위주로 구성해 안정성을 높일 수도 있고, 펀드나 ETF 위주로 운영해 공격적으로 갈 수도 있죠.
직접 상품을 고르고 운용해야 하긴 하지만, 최근엔 은행·증권사 앱에서 자동 포트폴리오 제안도 해주니까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요.

요약하면:
ISA는 “세금 아끼면서 투자하는 재테크 입문용 통장”이고, 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입을 고민해볼 만한 상품입니다.


IMA란? – 전문가가 운용해주는 ‘성과보장형’ 계좌

IMA는 ISA보다 훨씬 최근에 생긴 상품이에요.
정식 명칭은 '개인관리계좌(Individual Management Account)'로,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직접 운용해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나눠주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하면 **“전문가가 대신 투자해주는 계좌”**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첫째, 원금보장 구조입니다. IMA는 실적배당형 상품인데, 증권사가 고객 자금으로 기업 대출, 회사채 등에 투자하고,
이 투자로 수익을 내면 그걸 돌려주는 방식이에요. 손실이 날 경우엔 증권사가 마련해 둔 손실충당금에서 손실을 메꾸는 구조라,
가입자 입장에선 원금이 깎이지 않는다는 점이 큽니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증권사의 신용을 전제로 한 것이라, 예금자보호법은 적용되지 않아요.

둘째, 자격과 상품 운영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IMA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만 운영할 수 있어요.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사업자로 운영 중입니다.

상품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유형예상 수익률만기 기간
안정형 4~4.5% 1~2년
일반형 5~6% 2~3년
투자형 6~8% 3~7년

여기에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초과수익 중 30~40%는 성과보수로 증권사가 가져갑니다.
이건 단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투자 성과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성과 중심”으로 운용되죠.


ISA vs IMA – 나에게 맞는 선택은?

ISA와 IMA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구조와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

항목ISAIMA
운용 방식 내가 직접 투자 전문가가 운용
세제 혜택 비과세, 분리과세 없음
수익 구조 수익은 내 몫 성과보수 공제 후 수익 배분
원금 보장 없음 실질적 원금 보장 (단, 증권사 신용 기반)
예금자보호 일부 상품 적용 ❌ 적용 안 됨
가입 대상 누구나 가능 대형 증권사만 판매
추천 대상 재테크 입문자 장기 운용, 투자 위임형 선호자

ISA는 소액부터 시작해서 절세와 투자 연습을 병행하기에 좋은 상품이에요.
반면 IMA는 일정 자금(보통 1천만 원 이상)을 넣고 전문가에게 맡겨 운용하고 싶은 분, 장기 투자가 가능한 분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유의사항도 있어요.
IMA는 보통 폐쇄형 구조라 중도해지가 어렵고, 해지 시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가 파산하면 원금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증권사의 신용등급과 재무 건전성을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ISA는 세금 아끼면서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기본기’ 통장이고,
IMA는 전문가가 운용해주는 ‘응용편’ 통장입니다.
30대 직장인이라면 ISA로 시작해서 재테크에 익숙해지고, 여유 자금이 생기면 IMA로 분산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어요.

무조건 수익률만 보지 말고, 내 성향과 재무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작은 돈부터, 가능한 범위에서 시작해보세요. 재테크는 타이밍이 아니라 ‘시작 여부’가 결정합니다.